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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소형 SUV의 진화

by 모터노트 2025. 6. 8.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위장막

기아 셀토스가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다. 새로운 디자인, 첨단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한층 진화한 실내 공간까지. 2026년형 셀토스 풀체인지가 소형 SUV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본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디자인의 대담한 진화

2026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의 외관은 기존 소형 SUV의 틀을 완전히 깨는 대담함이 핵심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수직형 주간주행등(DRL)과 각진 헤드램프, 그리고 한층 넓어진 프론트 그릴이다. 이 새로운 패밀리룩은 최근 기아가 선보인 EV 시리즈와 유사한 감각을 보여준다. 프런트 범퍼 하단까지 이어지는 수직 요소와 대형 스키드 플레이트,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은 셀토스를 한층 더 강인하고 역동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후면부 역시 변화가 두드러진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이 적용된 리어램프와 가로로 연결되는 라이트바, 각진 테일게이트와 오프로드 스타일의 범퍼가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중형 SUV 못지않은 존재감을 부여한다.

차체 크기도 소폭 커질 전망이다. 전장은 기존 대비 30~40mm가량 늘어나고, 휠베이스 역시 소폭 증가해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진다. 이런 변화는 2열 레그룸과 트렁크 적재공간 확장으로 이어져, 패밀리카로서의 활용성도 한층 높아진다. 실내 디자인은 EV3, EV4 등 최신 기아 전기차에서 확인된 미래지향적 레이아웃이 대거 반영된다. 12.3인치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다이얼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 앰비언트 라이트, 프리미엄 소재의 시트와 트림 등 고급감이 대폭 강화된다.
특히, 신규 내장 컬러와 소재 선택의 폭이 넓어져 블랙·브라운·그린 등 다양한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고급 트림에는 미드나잇 그린 가죽 시트, 동승석 파워 시트 등 상위 옵션이 기본 적용된다. 외관에서는 북미 텔루라이드 스타일의 각진 디테일과 크롬 벨트라인, 대형 휠 등이 적용되어, 한층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소형 SUV로 거듭난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하이브리드와 파워트레인의 혁신

이번 셀토스 풀체인지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도입이다. 셀토스 역사상 최초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이 시스템은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구조로, 시스템 총 출력은 약 141마력, 복합 연비는 19~20km/L 수준이 기대된다. 특히,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전자식 사륜구동(E-AWD) 시스템이 별도로 개발되어 적용될 예정인데, 후륜에 전기모터를 추가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성과 효율을 모두 잡는다.
기존 가솔린 모델 역시 1.6 터보(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 2.0 MPI(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m)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이 유지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변속기와 6단 토크컨버터 자동, 일부 시장에선 수동 옵션도 제공될 전망이다. 연비는 가솔린 터보 기준 복합 12.9km/L, 2.0 MPI는 13~14km/L 수준으로, 동급 경쟁 모델 대비 효율적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전기모터의 즉각적인 토크와 효율적인 에너지 회생 시스템 덕분에 도심 주행에서 특히 강점을 보인다. 또한, E-AWD 시스템은 눈길·빗길 등 다양한 노면에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제공하며, 필요시 후륜에 동력을 배분해 주행성능을 높인다. 이 밖에도,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유지 보조, 긴급 자동 제동, 사각지대 경고 등 안전·편의 사양이 대폭 강화된다.

기아 셀토스 풀체인지, 실내 혁신과 첨단 편의 사양

실내는 이번 풀체인지에서 가장 큰 진화를 이룬 부분이다. EV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직관적인 UI가 적용되어 운전의 편의성과 미래지향적 감각을 모두 잡았다.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전자식 변속 다이얼 등 최신 기술이 아낌없이 적용된다.
상위 트림에는 동승석 파워 시트, 미드나잇 그린 가죽 시트, 프리미엄 오디오, 앰비언트 라이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급 옵션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크롬 몰딩, LED 실내등,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 1열 열선 시트, 실내 소화기 등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이 기본화됐다.
트렁크 공간도 한층 넓어져, 캠핑·여행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응할 수 있다. 2열 폴딩 시 대형 캐리어 2~3개를 넉넉히 실을 수 있고, 플랫 플로어 구조로 적재 편의성도 높다. 실내 마감 소재와 컬러 옵션이 다양해져, 젊은 세대부터 패밀리카 수요까지 폭넓게 만족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하이브리드 기준 2,900만 원대 초중반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솔린 모델은 2,500만원대 초중반부터 책정될 전망이다. 2025년 하반기 양산, 2026년 1월 국내 공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