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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클래스, 프리미엄 세단의 완성형과 진화

by 모터노트 2025. 6. 17.

벤츠 E클래

2025년형 벤츠 E클래스는 11세대(W214) 완전변경 모델로,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 강화된 주행 성능까지 모두 갖추며 프리미엄 세단의 기준을 다시 썼다. 국내외 수입차 시장에서 오랜 시간 독보적 인기를 누려온 E클래스의 고급스러운 외관, 혁신적인 실내, 다양한 파워트레인, 첨단 안전·편의 사양,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까지, E클래스의 모든 것을 깊이 있게 살펴본다.

E클래스 디자인과 공간, 프리미엄의 본질을 담다

2025년형 E클래스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디자인으로, 전면부의 대형 크롬 그릴과 날렵한 LED 헤드램프, 삼각별 엠블럼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벤츠 최초로 도입된 발광 라디에이터 그릴은 야간 주행에서 우아함과 존재감을 동시에 연출한다. 측면은 유려한 캐릭터 라인과 2,960mm에 달하는 긴 휠베이스로 안정감과 역동성을 모두 보여주며, 후면부는 세련된 리어램프와 크롬 디테일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55mm, 전폭 1,880mm, 전고 1,475mm, 휠베이스 2,96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감을 제공한다. 넓은 뒷좌석과 여유로운 레그룸, 고급 소재와 정교한 마감이 실내 전반에 적용됐다.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대형 디지털 계기판, 고해상도 터치스크린, Burmester®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프리미엄 옵션이 기본 또는 선택 사양으로 제공된다. 실내는 가죽 시트, 우드 트림, 금속 디테일 등 고급 소재가 아낌없이 사용되며,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음성 명령, 터치패드 등 직관적 제어가 가능하다.
특히, 2025년형 E클래스에는 대시보드를 지배하는 MBUX 슈퍼스크린이 적용되어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조수석 디스플레이까지 하나의 유리 패널로 통합된다. 탑승자 모두에게 몰입형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며, AI 기반 추천, 고급 음성 비서, 무선 애플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웨어러블·스마트홈 연동, 실내 카메라를 통한 사진·영상통화 등 혁신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실내에는 64색 앰비언트 라이팅, 나파가죽 스티치, 하이글로스 블랙·브러시드 알루미늄 센터콘솔,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리어 시트 패키지(열선·통풍·선셰이드·태블릿 컨트롤) 등 프리미엄 옵션도 풍부하다.
뒷좌석은 레그룸이 더욱 넓어지고, 시트 설계도 개선되어 장거리 주행이나 비즈니스 이동 시에도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한다. 트렁크 공간 역시 넉넉해 일상·레저·비즈니스 모두에 최적화됐다.

E클래스 성능과 첨단 기술, 주행의 새로운 기준

2025 E클래스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L 가솔린 터보(E200, E300), 3.0L 가솔린 터보(E450), 디젤(E220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E350e) 등 라인업이 준비됐다. E350e 4 MATIC 하이브리드는 2.0L 가솔린 터보와 전기모터 조합으로 시스템 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6.1kg·m, 0-100km/h 가속 6.4초, 복합연비 15.6km/L, 전기 모드 주행거리 77km(국내 인증 기준, WLTP 105km), EV 모드 최고속도 140km/h, 25.4 kWh 대용량 배터리, 55kW 급속충전 지원 등 동급 최강의 전동화 성능을 자랑한다.
E200은 2.0L 가솔린 터보, 204마력, 32.6kg·m, 0-100km/h 7.5초, 연비 12.3km/L, E300 4MATIC은 258마력, 40.8kg·m, 6.1초, 11.1km/L, E450 4 MATIC은 381마력, 51.0kg·m, 4.5초, 10.5km/L의 성능을 보인다. 전 트림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되어 연비와 주행 성능 모두를 만족시킨다. 상위 트림에는 에어매틱 서스펜션, 어댑티브 댐퍼, 후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되어 부드러운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 고속 안정성까지 모두 잡았다. 서스펜션은 S클래스에서 차용된 기술로, 주행 조건·속도·하중에 따라 자동 조절되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은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이탈·유지 보조,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360도 카메라, 자동 긴급 제동, 사각지대 경고,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등 동급 최고 수준이며, 운전자 얼굴 인식·부주의 감지, 고속도로 준자율 주행 등 최신 기능도 탑재됐다. 뒷좌석 리어 시트 패키지는 열선·통풍·선셰이드·태블릿 컨트롤 등으로 비즈니스 클래스급 경험을 제공한다.

E클래스 가격, 유지비, 경쟁력 그리고 꾸준한 인기의 이유

2025년형 E클래스의 공식 판매 가격은 E200 아방가르드 리미티드 6,900만 원, E200 아방가르드 7,500만 원, E220d 4MATIC 익스클루시브 8,440만 원, E300 4 MATIC 9,150만 원, E350e 4 MATIC 익스클루시브 9,760만 원, E450 4 MATIC 9,850만 원, AMG E53 하이브리드 1억 3,860만 원, 에디션 1 1억 6,080만 원 등으로 구성된다. 트림별로 가격 차이가 크고, 옵션 선택에 따라 실구매가는 달라진다. 경쟁 모델인 BMW 5시리즈(6,870만 원~), 아우디 A6(7,244만 원~), 제네시스 G80(5,890만 원~)과 비교해도 브랜드 가치, 첨단 기술, 고급 마감, 공간 활용성 등에서 우위를 보인다.
유지비 측면에서 E클래스는 자동차세는 51만9,740원(2.0L 기준), 연료비·정비·소모품 등은 고급차 특성상 다소 높은 편이나, 연비 효율과 내구성, 브랜드 신뢰도 등에서 장기적으로 경쟁력이 있다. 정기 점검 및 소모품 교체 비용은 벤츠 서비스센터나 공인 정비소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클래스는 8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국민 수입차로, 세련된 디자인, 첨단 기술, 실내외 상품성, 합리적 가격, 높은 브랜드 신뢰도 덕분에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다. 2025년형은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선정될 만큼 상품성 변화와 완성도가 뛰어나며, 넓은 실내, 첨단 안전·편의 사양, 다양한 파워트레인, 경제적 유지비, 그리고 경차와 달리 프리미엄 세단만의 품격까지 모두 갖췄다.
E클래스는 단순한 고급차를 넘어, 일상과 비즈니스, 레저까지 모두 아우르는 프리미엄 세단의 표준이다. 최신 기술과 디자인, 실용성, 그리고 브랜드 가치까지 모두 원하는 이들에게 여전히 최고의 선택지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