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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5월 수입차 판매순위 및 베스트셀링카

by 모터노트 2025. 6. 6.

 

25년 5월 수입차 판매량

2025년 5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자료에 따르면, 5월 한 달 동안 국내에 신규 등록 수입차는 28,189대로 전년 동월 대비 16.4% 증가했고, 전월과 대비 31.1%나 늘어났으며, 이러한 배경에는 친환경차 및 테슬라의 강세 그리고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꾸준한 인기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수입차 판매순위 1위 테슬라, 수입차 시장의 판을 흔들다

2025년 5월, 대한민국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단연 테슬라의 약진이다. 테슬라는 한 달 동안 6,570대를 판매하며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월간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통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양분하던 시장에 미국 전기차 브랜드가 파고든 것이다. 특히 테슬라 Model Y는 4,961대가 팔리며 단일 모델로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모델의 인기 비결은 단순히 전기차라는 점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부분변경된 ‘주니퍼’ 모델 출시로 디자인과 실내, 주행성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그동안 불안정했던 공급 문제가 해소되면서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다. 실제로 지난달 테슬라 판매량이 1,400대 수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달 폭발적인 성장세는 신차 효과와 공급 안정이 맞물린 결과다. 테슬라 Model Y Long Range도 1,276대가 팔리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처럼 테슬라가 시장을 주도하는 현상은 전기차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신뢰와 기대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증거다. 단순히 친환경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실질적인 성능과 가격 경쟁력, 그리고 브랜드의 혁신성이 소비자 선택을 끌어낸 것이다. 테슬라의 돌풍은 수입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신호탄이 됐다. 앞으로 전기차 중심의 시장 재편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일본, 전통 강자의 저력과 시장의 다양성

테슬라가 2025년 5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사상 첫 월간 판매 1위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유럽과 일본의 전통 강자들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브랜드별 판매량을 보면 테슬라가 6,570대로 1위에 올랐고, 메르세데스-벤츠가 6,415대, BMW가 6,405대로 근소한 차이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 세 브랜드가 전체 시장을 삼분하는 구도를 만들었고, 그 뒤를 포르쉐(1,192대), 렉서스(1,134대), 볼보(1,129대), 아우디(1,022대), 토요타(725대), 미니(590대), 폭스바겐(533대) 등이 이었다. 유럽 브랜드의 강세는 여전히 뚜렷하다. 전체 수입차 등록 대수 28,189대 중 유럽 브랜드가 18,346대로 65% 이상을 점유했고, 미국 브랜드는 7,326대, 일본 브랜드는 2,004대, 중국 브랜드는 513대였다. 일본 브랜드는 토요타, 렉서스, 혼다 세 곳만이 남아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략으로 선전하고 있다. 닛산과 미쓰비시는 이미 국내 시장에서 철수해 더 이상 신차를 판매하지 않는다. 렉서스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와 내구성, 경제성을 내세운 모델로 꾸준히 수요를 이어가고 있고, 혼다 역시 소수지만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를 이어간다. 중국 브랜드 BYD도 513대를 기록하며 점차 존재감을 키우는 중이다. 이처럼 브랜드별로 보면 테슬라, 벤츠, BMW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그 뒤를 잇는 유럽과 일본 브랜드의 저력도 여전히 건재하다. 시장이 단일 브랜드의 독주가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 브랜드가 경쟁하는 무대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친환경차 대세, 수입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

2025년 5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친환경차 대세’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가 전체 판매의 87%를 차지하며, 내연기관 차량은 이제 소수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는 1만 5,027대가 판매돼 전체의 53.3%를 차지했고, 전기차는 9,533대로 33.8%에 달했다. 가솔린 차량은 3,280대(11.6%), 디젤은 349대(1.2%)로 점점 자취를 감추는 분위기다. 실제로 브랜드별로도 친환경차 중심의 라인업 강화가 뚜렷하다. 테슬라, 볼보, 폴스타, BYD 등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중국 브랜드 BYD도 513대를 기록하며 점차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수입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연비, 유지비, 환경 규제 대응 등 실용적 이유와 더불어, 브랜드의 혁신성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앞으로 수입차 시장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재편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브랜드 입장에서는 기술 혁신과 서비스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2025년 5월의 수입차 시장은, 친환경차가 더 이상 옵션이 아닌 ‘기준’이 된 시대의 서막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2025년 5월 수입차 시장은 테슬라의 돌풍과 친환경차의 강세, 그리고 전통 강자인 독일 브랜드의 꾸준한 인기가 어우러지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한 수입차 시장의 변화와 각 브랜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차를 고민하는 소비자라면, 이번 달 판매 동향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는 모델을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